晩秋視景 - 晩秋視景 - 滿山紅葉 色動地勢 陽地秋風 落葉飛揚 半坪之巖 臀部之座 人間之事 流雲之樣 * 甲午年 十一月 三聖山行 中 * - 新林滑野草- - 만추시경 - 만산홍엽 색동지세 양지추풍 낙엽비양 반평지암 둔부지좌 인간지사 유운지양 온산이 단풍으로 가득차니 색동옷을 널어논듯 햇살가득 .. ^^내삶을 뒤척이며.../&· 하루를 살아가며[野草集] 2014.11.20
금요일에 쓰는 고백 -금요일에 쓰는 고백- 날고싶다 짓누름 떨치고 어깨에 깃털을 달아주련 저 깊은곳 솟아오르는 숨겨진 삶의 몸부림 내 옷깃 보이지 않는 숲속 바람으로 살고파 -경인년칠월둘째날에 野草- ^^내삶을 뒤척이며.../&· 하루를 살아가며[野草集] 2012.03.17
난 향이 가득한 거실에서 오늘 아침 난향 가득한 거실에서 기숙사에서 돌아오는 막내를 기다리다.... 점빵문을 조금 늦게 열었다.....컴을 켜고 오두막에 들어오니 코끝에 잔류하는 잔향의 내음이 나를 행복케 하는도다. 포근한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이렇게 몇자 끄적러려 본다. 난향이 가득한 거실에서 행복한 .. ^^내삶을 뒤척이며.../&· 하루를 살아가며[野草集] 2012.03.17
봄이 오는 길목에서 느낌 한마디 -봄이 오는 길목에서- 개천길옆 바위틈 사이로 봄이 얼굴을 내밉니다 어리디 어린 봄은 소리없이 우리네 가슴속으로 들어옵니다 겨우내 시렸던 아픔을 부여잡고 새 생명의 희망을 모두에게 선물합니다. -신묘년 삼월말일에 신림골에서 야초- 항상 머리속이 텅 빈듯 하여 아쉬움이 많이 .. ^^내삶을 뒤척이며.../&· 하루를 살아가며[野草集] 2012.03.17
Sursum Corda 11월의 어느 겨울같은 가을날 술이고파 울다울다..... 마음다지고 또 다지고 -마음을 드높이- 고쳐먹어봅니다. -몇일전 늦은저녁 삼실에 홀로앉아 속을 내어 봅니다.- ***Sursum Corda*** 단풍이 만연한 가을을 넘다 성큼 다가선 겨울의 문턱 마음의 손을 내밀어 잡고 Sursum Corda 함께하는 보기좋.. ^^내삶을 뒤척이며.../&· 하루를 살아가며[野草集] 2012.03.17
물과 삶과 물과 삶과 물은 자꾸만 자꾸만 낮은데로 가려한다 생명 머금고 정결하니 고이고 있을법도 한데 물은 자꾸만 낮은 데로 낮은데로 가려한다. 그자리 머물러 풍류에 소리보탤 법도 한데 허리춤 동여매고 마냥 그렇게 흘러 흘러 간다 가보지 못한 새 물길 사흘 밤낮을 구부정 흐른다 응어리 .. ^^내삶을 뒤척이며.../&· 하루를 살아가며[野草集] 2012.03.17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충전이 필요했음을 망각했습니다.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충전이 필요했음을 망각했습니다. 새로운 도전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렇게 달려오며 뒤돌아 볼 새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달려온 시간 내게 소중했나 자문해 봅니다 그렇게 달려온 시간 우리에게 소중했나 자문해 봅니다 그렇게 달려온 시간 주님 보시.. ^^내삶을 뒤척이며.../&· 하루를 살아가며[野草集] 2012.03.17
가는님 이내 한 몸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가는님 이내 한 몸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어느날 갑자기 같이 가자 했던 항상 같이 오솔길 걸어주려 했던 웃음 없는 님의 모습 바꿔주려 했던 만남은 쉬우나 헤어짐은 백배 힘들어 간다하고 떠나는 맘 홀가분 할지언정 떠나보내는 임의 가슴은 숯검뎅이되고 이별은 편지보다 얼굴보며 하는 법이라 내.. ^^내삶을 뒤척이며.../&· 하루를 살아가며[野草集] 2010.06.28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의 오류~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의 오류~ 무소유의 삶을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세속의 무게를 감내하고 즐기며 살자기에는 전생에 빚이 너무 많은 탓인가 하여보지요 껍질 하나 벗기는데도 이렇게 어려울진데 수 많은 억겁의 탈피는 언제나 가능할런지 내면의 완숙이 등불되어 비추어졌으면 해요 허.. ^^내삶을 뒤척이며.../&· 하루를 살아가며[野草集] 2010.06.28
월요일에 쓰는 너스레 일기중에서 월요일에 쓰는 너스레 일기중에서 -야초- 오늘은 주말의 피곤을 이어받은 월요일이다. 어제가 주일이니 내 성격이 어느정도 급한고 스스로 성질에 물려 거품을 물 스타일인게지 어제 삼막골에서의 식도락은 참으로 좋았고 함께한 만남의 소탈과 정겨움을 무엇에 비길까 정자아래 둘러앉아 식후담에 .. ^^내삶을 뒤척이며.../&· 하루를 살아가며[野草集] 201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