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삶을 뒤척이며.../&· 하루를 살아가며[野草集] 18

봄이 오는 길목에서 느낌 한마디

-봄이 오는 길목에서- 개천길옆 바위틈 사이로 봄이 얼굴을 내밉니다 어리디 어린 봄은 소리없이 우리네 가슴속으로 들어옵니다 겨우내 시렸던 아픔을 부여잡고 새 생명의 희망을 모두에게 선물합니다. -신묘년 삼월말일에 신림골에서 야초- 항상 머리속이 텅 빈듯 하여 아쉬움이 많이 ..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충전이 필요했음을 망각했습니다.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충전이 필요했음을 망각했습니다. 새로운 도전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렇게 달려오며 뒤돌아 볼 새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달려온 시간 내게 소중했나 자문해 봅니다 그렇게 달려온 시간 우리에게 소중했나 자문해 봅니다 그렇게 달려온 시간 주님 보시..

가는님 이내 한 몸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가는님 이내 한 몸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어느날 갑자기 같이 가자 했던 항상 같이 오솔길 걸어주려 했던 웃음 없는 님의 모습 바꿔주려 했던 만남은 쉬우나 헤어짐은 백배 힘들어 간다하고 떠나는 맘 홀가분 할지언정 떠나보내는 임의 가슴은 숯검뎅이되고 이별은 편지보다 얼굴보며 하는 법이라 내..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의 오류~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의 오류~ 무소유의 삶을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세속의 무게를 감내하고 즐기며 살자기에는 전생에 빚이 너무 많은 탓인가 하여보지요 껍질 하나 벗기는데도 이렇게 어려울진데 수 많은 억겁의 탈피는 언제나 가능할런지 내면의 완숙이 등불되어 비추어졌으면 해요 허..

월요일에 쓰는 너스레 일기중에서

월요일에 쓰는 너스레 일기중에서 -야초- 오늘은 주말의 피곤을 이어받은 월요일이다. 어제가 주일이니 내 성격이 어느정도 급한고 스스로 성질에 물려 거품을 물 스타일인게지 어제 삼막골에서의 식도락은 참으로 좋았고 함께한 만남의 소탈과 정겨움을 무엇에 비길까 정자아래 둘러앉아 식후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