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느낌 한마디 -봄이 오는 길목에서- 개천길옆 바위틈 사이로 봄이 얼굴을 내밉니다 어리디 어린 봄은 소리없이 우리네 가슴속으로 들어옵니다 겨우내 시렸던 아픔을 부여잡고 새 생명의 희망을 모두에게 선물합니다. -신묘년 삼월말일에 신림골에서 야초- 항상 머리속이 텅 빈듯 하여 아쉬움이 많이 .. ^^내삶을 뒤척이며.../&· 하루를 살아가며[野草集] 2012.03.17
Sursum Corda 11월의 어느 겨울같은 가을날 술이고파 울다울다..... 마음다지고 또 다지고 -마음을 드높이- 고쳐먹어봅니다. -몇일전 늦은저녁 삼실에 홀로앉아 속을 내어 봅니다.- ***Sursum Corda*** 단풍이 만연한 가을을 넘다 성큼 다가선 겨울의 문턱 마음의 손을 내밀어 잡고 Sursum Corda 함께하는 보기좋.. ^^내삶을 뒤척이며.../&· 하루를 살아가며[野草集] 2012.03.17
물과 삶과 물과 삶과 물은 자꾸만 자꾸만 낮은데로 가려한다 생명 머금고 정결하니 고이고 있을법도 한데 물은 자꾸만 낮은 데로 낮은데로 가려한다. 그자리 머물러 풍류에 소리보탤 법도 한데 허리춤 동여매고 마냥 그렇게 흘러 흘러 간다 가보지 못한 새 물길 사흘 밤낮을 구부정 흐른다 응어리 .. ^^내삶을 뒤척이며.../&· 하루를 살아가며[野草集] 2012.03.17